"비싸도 잘 나가네"…한달만에 10만잔 판 '캐나다 국민커피'

입력 2024-01-24 15:21   수정 2024-01-24 15:44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국내에 매장을 연 지 한 달만에 커피를 10만잔 넘게 팔았다.

팀홀튼은 지난달 개장한 서울 강남 신논혁역점과 선릉역점에서 커피 제품을 10만잔 넘게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넛류 제품은 30만개 이상 팔았다. 팀홀튼 관계자는 "하루 평균 약 1만 개, 시간당 416개의 도넛이 판매된 셈"이라며 "수요가 몰릴 때는 대기하는 고객도 있다"고 말다.

가장 많이 팔린 커피는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신선한 브루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등이다. 인기 도넛류 메뉴로는 메이플딥 도넛, 팀빗 10팩, 허니 글레이즈드 도넛이 꼽혔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커피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현지 국민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다. 17개국에서 약 5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캐나다에서는 미디엄사이즈(M) 기준 블랙커피가 1700원, 아메리카노는 2700원이지만 한국에서는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는 4000원에 판매한다. 디저트도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비싼 편이다. 경쟁 도너츠 브랜드인 던킨도너츠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글레이즈드 도넛 가격이 각각 1500원, 1700원인데 반해 팀홀튼 허니글레이즈드 도넛은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팀홀튼은 이달 중에도 서울에 매장 두 곳을 추가로 연다. 오는 30일엔 숭례문그랜드센트럴점을 31일엔 서울대역점을 각각 개소한다. 이달 새로 문을 여는 매장까지 합하면 국내 매장은 총 네 곳으로 늘어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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